[단독] 코로나19 여파에…정부, P4G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앵커]
전세계로 확산중인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외교행사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6월 개최를 목표로 공을 들인 p4g 정상회의도 1년 미루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혜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각종 외교행사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다자회의 물론, 정상급 외교행사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P4G 정상회의도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각국 대사관에 코로나19로 인해 p4g 정상회의 일정을 1년 연기한다는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P4G 회의는 글로벌 환경 이슈를 다루는 회의체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국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초까지 행사 준비기획단을 가동시키며 공을 들였지만, 악화하는 전세계 코로나19 상황에 행사 개최를 불가피, 1년 미루기로 결정한겁니다.
다만 행사 연기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과 발표는 다음달(4월) 중순 열릴 예정인 p4g 이사회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보다 해외 상황이 더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만큼,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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